[범죄혐의 강제추행] 합의금 4,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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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3-11-09본문
의뢰인은 명문 대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학생이었고, 가해자 J씨는 의뢰인의 후배였습니다.
두 사람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동아리 MT를 갔을 때 발생하였습니다.
술 게임을 하다가 취한 의뢰인이 자려고 하자, 가해자는 산책을 하며 술을 깨자고 제안했습니다.
속이 울렁거렸던 의뢰인은 산책을 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에 가해자와 단둘이 밤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가로등조차 없던 길을 걷던 그 때, 가해자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의뢰인을 강제로 껴안았습니다.
의뢰인은 당황하여 뿌리치려 하였지만 가해자는 의뢰인이 좋다며 계속 껴안았고, 손이 엉덩이까지 내려갔습니다.
소리를 질러보아도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고, 울면서 애원한 끝에 가해자는 의뢰인을 놓아주었습니다.
의뢰인은 바로 숙소로 뛰쳐 들어갔고 이 사실을 동기들에게 말하며 엉엉 울었습니다.
동기들은 의뢰인을 진정 시킨 후 잠에 들게 했고 따로 가해자를 불러 추궁하였습니다.
가해자는 모든 사실을 다 인정하였습니다.
의뢰인에게 처벌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벌금 정도만 나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의뢰인은 가해자와 같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을 원했고, 명문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의뢰인은 고소 전 합의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본 변호인은 가해자에게 연락을 하려던 중 가해자의 변호인에게 먼저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긴 통화를 마치고, 본 변호인은 여러 가지 조항을 작성하여 합의서 초안을 전달했습니다.
가해자 변호인은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하였으나 본 변호인은 쉽게 응해주지 않았고, 끝까지 압박하였습니다.
긴 압박 끝에 결국 합의는 성사되었습니다.
가해자의 휴학 확인서와 피해 보상 4천만원을 받게 되었고 의뢰인은 그제서야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 comment
합의를 할 때 변호사의 역할은 매우 큽니다.
포기할 줄 모르고, 피해자를 위해 끝까지 싸울 줄 알아야 합니다.
변호사를 찾고 계신다면 어떤 식으로 합의를 할 수 있는지, 합의를 해 본 경험은 많은지
사전에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